[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SC제일은행은 3분기 순이익 1066억원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794억원)보다 34.26% 증가한 규모다.
회사에 따르면 3분기 누적 연결순이익은 318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2643억 원)보다 544억원(20.6%) 늘어난 규모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991억원으로 전년 동기(3299억 원)보다 692억원(21.0%) 늘었다.
SC제일은행의 올해 3분기 누적 연결순이익이 31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했다
14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3분기 누적 연결순이익은 3187억원으로 전년 동기(2643억원)보다 544억원(20.6%) 늘었다. 3분기 개별순이익은 1066억원으로 이 역시 지난해 같은기간(794억원)보다 34.26%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991억원으로 전년 동기(3299억 원)보다 692억원(21.0%) 늘었다. 이자이익 성장을 비롯해 지난해 4분기 대규모 특별퇴직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 등으로 인한 영향이다.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0.5% 성장했다. SC제일은행은 꾸준한 영업 기반 강화에 따른 대출자산 확대 및 순이자마진(NIM) 개선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어려운 시장 여건으로 자산관리(WM) 부문의 사업이 주춤하고,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등 유가증권 처분 손실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비용은 지난해 10월 실시한 특별퇴직 등 인건비 절감 효과로 전년 동기(6789억원)보다 7.5% 줄었다.
충당금전입액은 경기 악화 전망에 따른 충당금 추가 적립·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파생평가충당금전입액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105억원) 대비 614억원 증가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3%로 전년동기 대비 0.02%포인트(p),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39%로 전년동기 보다 1.2%p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19%, 연체율은 0.09%로 모두 전년동기 대비 0.02%p개선된 수치다.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9월 말 자산 규모는 전년 9월 말(91조2131억원)보다 24조6416억원(27.0%) 늘어나 115조85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파생상품 관련 자산 증가가 주된 요인이다.
9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4.83%, 12.33%이다. SC제일은행은 감독당국의 요건을 발맞추며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