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국립공원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한 달간 일부 탐방로를 통제한다고 9일 밝혔다.
통제 구간은 ▲용화지구~매봉~묘봉~북가치~민판동 7㎞ ▲자연학습원~가령산~낙영산 6㎞ ▲옥양폭포~백악산~수안재~입석 11.5㎞ ▲각연사~칠보산 3㎞ ▲각연사삼거리~칠보산 1.5㎞ ▲미타사~북가치~민판동 2.2㎞ ▲상촌~옥녀봉 0.6㎞ 7개 구간과 ▲오송지구~문장대~북가치~묘봉탐방로 구간 중 문장대~북가치~묘봉 4.2㎞ 등 8곳 36㎞이다.
공단은 이 기간 해당 구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무단 출입 20만원, 흡연 60만원, 인화물질 소지 60만원 등 불법행위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속리산국립공원 관계자는 "국립공원 탐방 시 탐방로 통제구간을 미리 확인한 뒤 산행을 해야 한다"며 "탐방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