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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맨손으로 흉기강도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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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점 주인이 맨손으로 흉기 강도를 격투 끝에 붙잡아 주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새벽 4시 27분경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편의점에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해 현금과 담배 등 29여만원 상당을 털어 달아나는 것을 이 편의점 주인 임모(32)씨가 뒤쫓아가 격투 끝에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임씨는 이날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에 혼자 카운터를 지키고 있는데 갑자기 검은 모자를 눌러 쓴 강도가 들어와 무작정 흉기를 들이대고 가방에 돈을 담으라고 했다고 당시 끔찍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이 상황에서 의경으로 복무한 경험이 있던 임씨는 순간 당황하지 않고 현금과 담배를 가방에 넣어 주는 등 강도가 흥분하지 않도록 침착하게 대응하는 기지를 발휘해 강도를 안심시켰다.
이어 목적을 달성한 강도가 “허튼 짓 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며 달아나자 임씨는 이를 뒤쫓으며 경찰에 신고한 후 약 1km 추격해 격투를 벌인 끝에 강도를 붙잡았다.
이 같이 붙잡힌 강도는 도주 과정에서도 흉기를 들이 대며 “쫓아오면 죽는다”고 겁을 주는 등 끝까지 아찔한 순간이 이어졌다고 임씨는 전했다.
하지만 임씨는 이에 굴하지 않고 흉기를 든 강도와 끝까지 맞서며 제압해 도주 후 예상되는 제2의 범행을 막아 주위로부터 용감한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자기 몸을 아끼지 않고 강도를 검거하는데 큰 역할을 한 임씨에게 용감한 시민 상을 수여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들어와 현금 등을 털어 달아나다 임씨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된 강도는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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