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웅진씽크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1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5% 감소한 66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 매출액(연결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난 2438억원, 영업이익은 169% 급증한 11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주력 사업인 ‘스마트올’ 호조와 자회사인 웅진북센, 웅진캠퍼스 등의 매출 증가 기대감도 커졌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소비 환경 악화에도 올해 양호한 실적 모멘텀은 유지할 것”이라며 “부모들이 자녀 사교육비 지출에 대해 비교적 관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스마트올 라인업 확장에 따른 성과와 회원당단가(ASP) 증가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견조한 실적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 늘어난 9815억원, 영업이익은 51.4% 증가한 474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플랫폼 사업도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유데미(Udemy·글로벌 성인 온라인 교육 플랫폼)와 놀이의 발견(문화체험 및 놀이프로그램 예약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키즈플랫폼) 등에서 성과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그동안 사업 진행 과정에서 적지 않은 손실로 부담이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일부 사업 부문의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