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반도체 공정용 케미칼∙특수가스·장비 전문기업 오션브릿지는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오션브릿지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38억원, 103억원으롲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9%, 243% 늘었다. 별도 기준으로는 428억원, 92억원으로 각각 108%, 197% 증가했다.
반도체 공정용 케미칼?특수가스 및 장비 분야 전문업체 오션브릿지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7일 오전 9시27분 기준 오션브릿지는 전 거래일 대비 350원(2.48%) 오른 1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션브릿지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243% 증가한 10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진출한 2차전지 장비사업에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 면서 실적향상에 기여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최근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이 통과되면서 미국 내 배터리 생산 중요도가 높아진 만큼 2차전지 장비 산업 확장이 향후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오션브릿지 관계자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600억원, 영업이익 24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는 연초에 전망했던 수치를 넘어서는 수준"이라며 "3분기 말을 기준으로 현재 장비사업 수주잔고가 2차전지 포함 750억원을 넘어서는 만큼 재료사업의 안정성을 감안했을 때 목표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장기화됨에도 당사는 2차전지 분야로 사업 다각화에 성공하였으며 올해 4분기부터 시작되는 2차전지 업계의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내년에도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