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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특징주] 피코그램, 주당 5주 배정 무상증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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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피코그램은 보통주 1주당 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22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7일이다.

 

무상증자 종목들이 강세를 보인 하루였다. 코로나 재유행 우려에 관련주에도 투심이 몰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에서 ▲한화투자증권우(이상 코스피) ▲공구우먼 ▲모아데이타 ▲케이옥션 ▲피코그램 ▲나노씨엠에스 ▲삼성스팩6호 ▲뉴보텍 등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우는 전 거래일보다 1860원(29.95%) 오른 8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투자증권우의 상승은 이날 비트코인의 반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오후 4시 48분 현재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3.42% 오른 265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 6.14%를 보유하고 있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지만 배당금을 더 주기 때문에 통상 증시 하락 추세에서는 보통주보다 우선주를 선호한다. 한화투자증권 우선주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이 때문으로 관측된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235원(7.46%) 오른 3385원에 마감했다.

공구우먼은 전 거래일 대비 9850원(29.89%) 오른 4만2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공구우먼의 상승은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공구우먼은 지난달 14일 공시를 통해 30일 기준으로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 대해 소유주식 1주당 신주 5주의 비율로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공구우먼은 지난 1일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돼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공구우먼은 거래 재개 후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모아데이타는 전 거래일 대비 4500원(29.7%) 상승한 1만9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아데이터는 장중 무상증자를 결정하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모아데이터는 이날 보통주 1주당 신주 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주식은 2702만9360주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20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0일이다.

케이옥션은 권리락 기준가(8320원)보다 2480원(29.81%) 뛴 1만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케이옥션은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반영돼 주가가 낮아 보이는 착시 효과가 생겨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케이옥션에 대해 이날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했다.
피코그램은 전 장보다 9300원(30%) 오른 4만300원에 장을 마쳤다. 피코그램은 국책과제를 통해 '방사선 융합기술' 사업을 진행한 바 있어 원전 관련주로 꼽힌다.

이날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관계 부처 합동으로 '새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을 내놨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전력 믹스(에너지원 구성) 내 원전 발전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로 원전 관련주인 피코그램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관측된다.

나노씨엠에스는 전 거래일보다 6600원(30.00%) 상승한 2만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당 종목은 코로나19 사멸램프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코로나 관련주로 꼽힌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8147명이 발생했다. 5월 26일(1만8805명) 이후 40일 만에 최다 규모다.

코로나19 재유행의 우려가 커지자 관련주가 상승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 관련주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24.87%·종가 12만2500원) ▲얍타바이오(16.61%·1만5800원↑) ▲한국비엔씨 (14.96%·8070원) ▲셀리버리(14.62%·2만7050원) ▲비엘(10.09%·5890원) ▲한국파마(9.50%·2만4200원) ▲골드퍼시픽(9.36%·654원) ▲케어젠(8.52%·10만1900원) ▲유바이오로직스(8.39%·1만4850원)는 모두 강세를 보였다.

삼성스팩6호는 전 장 대비 2620원(29.84%) 상승한 1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스팩6호는 지난달 30일 코스닥 입성 첫날 시초가(4000원) 대비 30% 오른 52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일에는 1560원(30%) 상승한 6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는 2020원(29.88%) 오르며 87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스팩6호는 이날까지 4거래일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스팩(SPAC)은 비상장기업을 인수합병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다.

뉴보텍은 전 장보다 279원(29.65%) 오른 12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보텍의 상승은 우크라이나 상수도 재건 계획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뉴보텍은 상하수도 배관 자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회의'에서 데니스 슈미갈 우크라이나 총리는 "상수도나 교량 등 가장 절박한 부문의 복구가 즉각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상하수도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뉴보텍이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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