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추위로 상수도관과 계량기 동파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13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이날 오전 접수된 동파신고는 계량기 115건, 급수관 5건 등이다.
이는 평상시에 비해 3배 이상 크게 늘어난 수치다. 특히 최근 시내 대형 상수도관이 잇따라 파열되면서 수돗물 공급이 중단 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실제로 지난 11일 저녁 7시께 인천 남구 용현5동 인근 도로에 묻혀 있던 500㎜ 상수도관이 파열 돼 일대 900여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7시간 가량 중단됐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인천 동구 화수사거리 보도에 묻힌 300㎜ 상수도관이 파열되기도 했다.
상수도본부는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노후 수도관과 계량이가 쉽게 파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돗물을 장기간 사용치 않을 경우 계량기가 동파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동파된 계량기는 수도사업소에서 무상 교체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당분간 강추위가 계속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취약지역 수도시설 순찰을 강화하고 계량기 교체반 등을 비상대기 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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