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아메리칸 뷰티>로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찬사 속에 아카데미 8개 부문 노미네이트는 물론,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샘 멘데스 감독, 실제 아내인 케이트 윈슬렛, 그리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의 공동작업으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등 쾌거를 이뤄낸 <레볼루셔너리 로드>에 이은 그의 신작 <어웨이 위 고>가 2월 국내 개봉을 예고했다.
데뷔작에서부터 꾸준히 '가족' 그리고 '부부'에 대한 관심을 표현해온 그의 신작 <어웨이 위 고>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출산을 앞둔 30대 커플 버트와 베로나를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펼칠 예정, 그러나 이번에는 전작들에서의 차가운 냉소가 아닌, 따뜻한 위트, 그리고 감동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개봉지역에서 미리 영화를 접한 관객들의 반응은 이미 뜨겁다. 유튜브의 <어웨이 위 고> 공식 예고편에는 “정말 굉장한 영화! 많이 웃었고 또 그만큼 울었다.
오늘 다시 보러 감!” –laciebaby, “최고의 캐스팅과 유머를 겸비한 대중적인 작품”‐chrisangelzw, “감동적인 엔딩 장면에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lalalaaemily, “<주노>와 <미스 리틀 선샤인>을 떠올리게 한다. 걸작예감!” –winojunkie, “달콤하면서도 리얼하고, 알 수 없는 방식으로 위로를 주는 작품.
영화사상 최고로 맘에 드는 커플을 발견했다” ‐willbraham 등의 덧글이 달리며 높은 인기를 입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샘 멘데스 감독 특유의 유머감각과 속 깊은 성찰, 그리고 감동을 선사하는 <어웨이 위 고>는 2월 국내 개봉으로 전 세계적 공감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랜 연인 버트와 베로나는 버트의 고향으로 이사하는 등 얼마 남지 않은 출산을 준비하며 앞으로 그들 앞에 펼쳐질 인생에 대한 걱정과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버트의 부모님은 앞으로 2년간 해외에서 살기로 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하고, 더 이상 그곳에 머무를 이유가 없어진 두 사람은 앞으로 태어날 아기와 함께 살아갈 완벽한 장소를 찾아, 각자의 지인들이 살고 있는 곳들을 방문해 보기로 한다.
콜로라도에서 시작해 아리조나주의 피닉스와 투싼, 위스콘신주의 매디슨, 그리고 캐나다의 몬트리올은 물론 플로리다 주의 마이애미까지 여러 주(州)와 국경을 넘나들며 이어지는 여행에서 그들은 과연 어떤 답을 찾을 수 있을까?
미드 [오피스]의 존 크라신스키와 인기 쇼프로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의 마야 루돌프가 각각 연기하는 버트와 베로나 커플은 기존 작품들 <아메리칸 뷰티>와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 이미 ‘완벽한 캐스팅과 연기 연출력’을 입증한 바 있는 샘 멘데스 감독의 선택답게, 이야기에 완벽히 맞아떨어지는 생동감 넘치면서도 사랑스러운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공식 포스터 속의 버트와 베로나는 언제 나타날 지 모를 그들만의 ‘완벽한 장소’를 위한 기대감으로 들떠 있는 모습으로, 배경에는 앞으로 그들이 방문할 다양한 장소를 표현하는 일러스트가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아직은 길 위에 있으나, 두 손을 꼭 쥐고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걷고 있는 두 사람, 그리고 “함께라면 어디라도 <어웨이 위 고>”라는 카피와 제목은 영화 속에 숨겨진 희망의 이유를 암시하고 있는 듯하다.
많은 것들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성인이 된 후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방황한다. 자신의 인생을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상황에 놓였을 때 과연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 걸까? <아메리칸 뷰티> <레볼루셔너리 로드> 등 걸작에서 이미 가족과 인생에 대한 심도 깊은 성찰을 보여줬던 샘 멘데스 감독은 유쾌한 신작 <어웨이 위 고>에서 조금은 따뜻하고 희망적인 대답을 들려줄 예정이다. 차가운 겨울을 훈훈하게 녹여줄 <어웨이 위 고>는 오는 2월, 국내 개봉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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