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스피가 중화권 증시 급등 영향을 받아 상승 전환해 장을 마쳤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29.17)보다 19.26포인트(0.83%) 오른 2348.43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3.32포인트(0.14%) 하락 출발한 지수는 오전 장중 약보합세와 강보합세를 오가는 모습을 보였으나, 오후 장중부터는 완전히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영국 자이언트 스텝 여파로 인해 하락 출발했으나, 중화권 증시가 크게 오른 점과 항공 업종이 강세를 보인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3억원, 101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45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4.9%), 운수창고(2.82%), 의료정밀(2.06%), 증권(1.91%), 통신업(1.7%), 서비스업(1.52%), 보험업(1.38%), 유통업(1.3%), 운수장비(1.25%) 등이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0.82%), 철강금속(-0.74%), 비금속광물(-0.54%), 의약품(-0.16%), 소형주(-0.08%)는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34% 오른 5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0.51%), 삼성바이오로직스(0.11%), SK하이닉스(2.18%), LG화학(1.02%), 현대차(0.62%), 네이버(2.96%), 기아(1.24%)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SDI(-0.81%), 셀트리온(-0.54%)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94.13)보다 0.24포인트(0.03%) 내린 693.89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1.43%), 셀트리온헬스케어(-1.04%), HLB(-0.4%), 에코프로(-1.65%) 등이 떨어졌다. 반면 엘앤에프(2.08%), 카카오게임즈(4.14%), 펄어비스(4.56%) 등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