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국은행은 태풍 '힌남노'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규모와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4일 한국은행은 포항본부에 배정하는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유보분의 규모를 기존 500억원에서 700억원으로 200억원 증액했다고 밝혔다.
또 포스코의 생산공정 정상화 지연 등으로 간접적인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도 자금지원대상에 추가했다.
최근 2년간 포스코 1차 협력업체에 납품 하거나 용역제공 실적이 있는 업체를 포함한 포스코의 2차 협력업체가 지원 대상이다.
금융중개 지원 대출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을 늘리기 위해 한국은행이 0.25∼1.25%의 저금리로 자금을 공급하는 제도다.
한은은 "지원기간, 지원금리, 지원비율 등 여타 운용방식은 지난 9월 19일 발표한 지원방안과 동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