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현대로템은 현대제철주식회사와 723억8000만원 규모의 현대제철 당진 3코크스 탈황탈질 설비 신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작년 매출액의 2.5%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24년 9월30일까지다.
현대로템(27,600원 ▲ 600 2.22%)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84% 늘어난 147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3조163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9176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 늘어난 607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로템은 철도, 방산, 플랜트 부문으로 분류된다.
철도 부문은 철도차량 제작, E&M (Electrical & Mechanical) 및 O&M (Operation & Maintenance) 등을 영위한다.
방산 부문은 K계열 전차와 차륜형장갑차 양산사업, 창정비 사업 등을 수행함. 플랜트 부문은 제철설비와 완성차 생산설비, 스마트팩토리 설비 등을 납품함. 매출은 레일 62%, 디펜스 28%, 에코플랜트 10%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