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LIG넥스원은 대한민국 방위사업청과 859억5500만원 규모의 현궁 체계 3-2차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작년 매출액의 4.7%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25년 12월15일까지다.
대형주 위주로 지난해 4분기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놓는 가운데 이익전망치가 개선되고 있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특히 LIG넥스원(079550)과 현대백화점(069960) 아모레G(002790) 현대모비스(012330) 등에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25일 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어닝시즌이 진행 중이고, 주요 대형주들의 잠정실적을 발표로 어닝쇼크에 대한 우려는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4분기 이익전망치는 지난주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30조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업종별로는 정유, 화학, 철강 등 에너지, 소재 섹터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자부품 등 IT섹터의 부진이 지속 중”이라며 “한국전력(015760)의 적자폭도 다시 10조원 이상으로 확대됐다”고 우려했다.
조 연구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1월 반등하고 있는 것은 펀더멘탈보다는 수급, 그 중에서 외국인 수급에 의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면서 “증시 거래 부진 속 외국인의 공격적인 순매수로 인해 외국인의 거래비중은 고점 부근까지 높아져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