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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2300선 붕괴…美 파월 '매파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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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에 일제히 하락
코스피는 2300선 깨진 2297.45에 장 출발
코스닥, 전 거래일보다 1.71% 내린 685.42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스피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기조에 1% 넘게 하락 출발해 2300선이 붕괴됐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49포인트(1.52%) 하락한 2301.3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69% 내린 2297.45에 출발한 뒤 낙폭을 소폭 만회해 23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아직 갈 길이 멀다"며 공격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을 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2일(현지시각) 4회 연속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금리 인상과 관련해 여전히 갈 길이 남아있다"며 "최종금리 수준은 이전에 예상한것보다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9월 점도표에서 제시했던 최종금리 수준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하며 이와 관련해 다음 회의 때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다음 회의가 될 수도 있고, 그 다음 회의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29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 91억원, 1240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0.88%), LG화학(0.15%)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이 내림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18% 하락한 5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3.16%), SK하이닉스(-2.72%), 현대차(-2.12%), 삼성바이오로직스(-1.72%) 등이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63포인트(1.38%) 내린 687.74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보다 11.95포인트(1.71%) 하락한 685.42에 출발해 낙폭을 늘리는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나홀로 237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 72억원, 147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밤 사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505.44포인트(1.55%) 하락한 3만2147.7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96.41포인트(2.50%) 빠진 3759.6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6.05포인트(3.36%) 급락한 1만524.80에 장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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