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티에스아이(277880)가 2021년 연매출 기준 15.39%에 달하는 331억490만원 규모 2차전지 믹싱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사측은 31일 공시를 통해 이를 알리면서도 계약 상대방은 밝히지 않았다.
티에스아이는 1996년 창립된 2차전지 전극공정 가운데 믹싱 시스템 전문업체다. 업계 전문가는 "믹싱시스템은 전기적 개입없이 배터리 셀 전기적특성을 제어 최적화를 하는 과정"이라며 "전지의 출력 전압과 전류, 전지의 온도, 전지의 사용 상태 등의 여러 요인을 고려 배터리 수명을 최적화하고, 안정적인 사용을 보장하기 위한 과정" 이라 설명한다.
사측은 "현재 2차전지 활물질 소재를 계량 공급하는 분체 공급장비부터 선분산, 메인믹싱, 슬러리(고체와 액체의 혼홥물) 저장·이송탱크 등 믹싱시스템 전반과 관련된 장비를 모두 생산한다" 덧붙였다.
티에스아이는 국내 3대 믹싱장비업체 중 하나로 국내 점유율은 약 40% 정도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