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시장에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새벽 2시 8분경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어시장의 공판장 옆 좌판에서 불이 난 것을 쓰레기 수거업체 직원 A(46)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날 불은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40여분 만에 완전 진화됐다. 또한, 이날 불로 젓갈과 활어 등 40여개 좌판을 태워 7천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입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불은 어시장의 공판장 좌판 의자 등에서 불길이 번져 펑! 펑! 소리를 내며 순식간에 천정 등으로 연소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불길이 좌판 의자 등에서 번졌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상인들이 평소 사용하는 전열기구 등의 누전 여부와 최초 신고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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