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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침대 흔들려 무서웠다"…충북 괴산서 규모 4.1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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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확인전화 45건…피해신고는 아직 없어"
도내 주민들 체험담 올려…"전쟁 난 줄 알았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9일 오전 8시27분49초 충북 괴산군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피해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다.

같은 날 오전 8시55분 기준 소방당국에는 지진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전화가 45건 접수됐지만, 피해 신고는 없었다.

당초 기상당국은 규모 4.3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가 4.1로 수정했다.

진앙은 북위 36.88도, 동경 127.89도, 깊이는 12㎞다.

계기진도는 충북에서 최대 5로 측정됐다.

계기진도는 지진계 관측값으로 산출하는 흔들림의 정도로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수준'을 말한다.

이번 지진으로 도내 주민은 강한 진동을 느끼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주말 모처럼 늦잠을 청하던 충주 지역 주민들도 집이 흔들리는 충격에 잠을 깼다.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폭탄 터지는 소리에 전쟁 난 줄 알았다', '침대가 흔들려 몸에 소름이 돋았다', '운전 중인데 자동차가 심하게 흔들렸다', '공군 비행 훈련하는 줄 알았다'는 등의 체험담이 올라오고 있다.

토요일에도 출근한 한 직장인은 "직원들 모두 다 같이 우르르 밖으로 대피했다"고 적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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