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6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971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247억원) 대비 8.1%(1470억원) 증가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를 살펴보면 9월 말 기준 고정이하 부실여신비율은 0.27%로 6월 말(0.29%) 대비 0.02%포인트(p) 하락하는 등 개선세를 지속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분기 말 247%에서 3분기 말 265.8%로 상승했다.
수익성 지표 중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03%, 총자산수익률(ROA)은 0.53%였다.
자회사 순이익을 살펴보면 NH농협은행이 3분기까지 1조45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2224억원) 증가했다. 농업지원사업비(2435억원)를 포함한 당기순이익은 1조6364억원이다.
이자 이익은 5조2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늘어났지만, 수수료 이익(5196억원)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투자상품 판매량 감소 등으로 줄었다.
농협은행의 9월 말 현재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1%,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주요 은행 중 처음으로 300%를 초과한 314.5%를 기록했다.
비은행 계열사 중 NH투자증권은 3분기까지 23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이밖에 NH농협생명(2421억원)과 NH농협손해보험(831억원), NH농협캐피탈(865억원) 등도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