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19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56억원으로 1.05% 증가했으나 순손실은 179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내려앉았다.
부문별로 보면 전지박사업부문(전지박사업본부·동박사업본부)은 3·4분기 매출 685억원을 기록했다. 유럽 전력비 급등으로 인한 헝가리 1공장 생산량 조절, 전지박 리콜 비용 반영으로 전지박사업본부의 매출 성장세가 둔화됐다.
첨단소재사업부문(전자소재사업본부·바이오사업본부)은 37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자소재사업본부는 소재 다각화·고객사 다변화로 2004년 사업 시작 이래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유럽 및 북미 선진시장으로의 조기 진출 우위를 감안하면 전지박 리콜 비용 부담 발생이 중장기 사업 성장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안정적인 거래선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