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국조선해양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888억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33.2%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264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4% 급증한 315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지던 영업손실 고리를 끊는데 성공했다.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선박 포트폴리오 개선, 꾸준한 원가절감 및 공정 효율화 노력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말했다.
한국조선해양 산하 현대중공업(111,200원 ▼ 100 -0.09%)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5.9% 증가한 2조2036억원이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0.9% 감소한 143억원에 그쳤다. 현대미포조선(79,700원 ▼ 900 -1.12%)은 3분기 매출 876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3.2%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6.3% 감소한 93억원이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매출 1조1618억원, 영업이익 1506억원을 냈다.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은 16.6%, 영업이익은 289.1%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