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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민원 처리 속 시원한 알리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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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 접수·배정·완료 등 진행 상황 문자메시지로
민원신청 함흥차사’불통 없앴다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용인특례시에서는 앞으로 민원을 신청한 시민들이 순서대로 안내 문자를 받게 된다.

 

회답이 좀처럼 오지 않거나 담당자와 통화하지 않으면 진행 상황을 알 수 없는 '함흥차사'식 민원 처리는 용인에서 더 이상 볼 수 없을 전망이다.

 

26일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민원 처리 속도를 높이고 시민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모든 민원에 대해 '민원 처리 상황 문자 메세지(SMS)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자 메세지 수신 동의를 하지 않은 일부 민원인을 제외하고는 모든 건에 대해 처리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기존에는 ▲관광사업 변경등록 ▲식품영업 등록 ▲운송허가 등 직접 방문해야 처리하는 민원들의 경우 민원인이 담당 부서에 유선으로 전화해 진행 상황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용인시는 이달부터 기존 민원처리 문자 알림 서비스 시스템을 대폭 개선해 접수부터 민원 처리 완료까지 자동 발송하도록 설정했다. 민원인이 본인의 민원 처리 상황을 불편함 없이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보완한 것이다.

 

이처럼 시가 자세한 민원 처리 상황을 안내하면서 민원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사료성분등록을 위해 방문 민원을 신청한 A씨는 "매우 만족한다. 처리 상황을 문자로 계속 안내해주니 알기 편하고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 이런 민원 처리 방식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광사업 변경등록을 위해 시청을 방문했던 B씨는 "생업에 집중하다 처리 완료 메세지를 보고 원하는 등록증을 바로 수령할 수 있었다"며 "시민을 위한 변화가 체감이 되는 것 같아 너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자가용 자동차 유상 운송허가를 신청한 C씨,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양도ㆍ양수 신고를 위해 시청을 찾은 D씨도 “번거롭게 확인 전화를 하지 않아서 좋고, 담당자 이름과 전화번호까지 안내되어 있어 너무 편리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다양한 민원을 신속 정확하게 안내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자치단체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시민과 소통하는 적극 행정, 처리 상황을 시민들께 있는 그대로 공유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책임 행정을 위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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