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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올해 공매도 거래액 120조 돌파 눈앞...빠른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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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92조·코스닥 27조 기록
거래량 기준 전년대비 37%·10% 급증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합산 공매도 거래대금이 100조원을 넘어섰으며 120조원 돌파가 임박했다. 지수 부진이 이어지자 올해 공매도 거래대금이 빠르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25일 기준) 코스피 시장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91조9583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27조4926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를 합산하면 국내증시에서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119조4509억원에 달한다. 약 5500억원의 공매도 거래대금만 추가되면 120조원을 돌파하게 된다.

이는 전년 대비로는 23.25%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국내증시에서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96조9178억원이었다. 지난해 코스피에서 공매도 거래액은 72조120억원이었고, 코스닥은 24조9058억원이었다.

공매도는 없는 주식을 빌려서 매도해 팔고 나중에 빌린 주식을 갚는 투자기법이다. 주가가 하락할 것을 내다보고 베팅하는 투자 전략이란 점에서 주가에 부담을 준다.

 

전문가들은 공매도 금액이 점차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과거에도 10월 말부터 공매도 잔고가 감소하는 성향을 보였기 때문이다.

미 증시는 최근 몇 개월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중앙은행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강한 긴축기조를 유지한 영향이다.

코스피에서 삼성전자의 공매도 잔고금액이 6243억원으로 가장 크고, 코스닥에서는 엘앤에프(4633억원)이 가장 많은 공매도 잔고액으로 나타났다. 전체 시가총액 대비 비중으로 롯데관광개발(668억원, 9.09%)과 셀리버리(248억원, 6.36%)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월간 기준으로 코스피에서 가장 많은 공매도가 있었던 것은 지난 1월이다. 당시 월 전체 공매도 금액은 11조5033억원에 달한다. 반면 지난달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9조8131억원으로 약 1조7000억원이 적다.

 

반면 공매도 거래량은 1월 1억9582만주인 반면 지난달은 2억2497만주로 15% 가량 늘어났다.

올해 전체 기준으로도 지난해 코스피 공매도 거래량은 14억1446만6731주였으나 올해는 19억4834만0514주로 37.74% 급증했다. 올해 두달 가량이 남은 점을 감안할 때, 최대 40% 증가세 돌파도 가능하다.

 

코스닥의 경우, 지난해 공매도 거래량은 지난해 6억9373만4961주에서 7억6456만6379주로 10.21% 증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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