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노동관계법을 통과시킨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추미애 위원장 징계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도부가 추미애 위원장에 대한 징계절차를 착수했다는 공식 발표가 나오자 당 내부와 외부에서도 논란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추미애 위원장에 대한 징계방안에 관한 찬반 여론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징계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46.5%로 징계 찬성보다 22.6%p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의견은 23.9%로 국민들은 징계 반대 의견 쪽으로 더 기운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징계 찬성의견이 39.4%로 31.4%로 나타난 반대의견 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한나라당 지지층은 56.7%로 나타난 징계반대가 18.1%로 조사된 찬성의견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조사되어 지지정당별로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에서는 징계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대전/충청은 반대와 찬성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 지역은 징계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에서는 추 위원장에 대한 징계에 반대하는 의견이 65.2%로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밖에 남성과 여성 모두 추 위원장 징계에는 반대의견을 내비쳤고 여성에 비해 남성 층에서 반대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연령을 불문하고 징계 반대 의견이 우세했으며, 50대이상(50.6%), 40대(48.7%), 30대(44.6%), 20대(36.4%) 순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이번 추 위원장의 징계에 대해 민주당 내부에서도 소신을 존중과 징계 의견이 분분해 내홍이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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