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모두 조기전대론이 급부상하면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경기도 국회의원들이 주목받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 소장파 의원들이 조기전대론을 주장하고 나섰다. 조기전대의 가능성에는 아직도 의문이 있지만 만약 조기전대를 한다고 하면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 경기지역 국회의원들이 당권을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기지역 국회의원들이 당 장악을 얼마나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나라당의 경우 정몽준 대표의 지도력이 지난 연말 예산정국을 거치면서 많은 흠집이 생겼고 이에 조기전대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흥행보증수표라 할 수 있는 박근혜 전 대표와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의 출마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관심의 초점이 안상수 원내대표(의왕·과천)로 맞춰지고 있다.
안 원내대표는 지난해 7월 미디어관계법 처리에 이어 새해 예산안까지 승리로 이끌면서 원내에서의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물론 안 원내대표는 당권과 국회의장직 도전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안 원내대표는 친이계 수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제는 친이계 수장인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불출마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친이계에서는 안 원내대표를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 보다 다소 복잡하다. 일단 호남계 인사들이 당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지만 수도권 의원들의 활약도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관심이 가는 사람은 손학규 전 경기지사. 손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재보선 이후 춘천에 다시 칩거 생활에 들어갔다. 하지만 조기전대와 맞물려 정계복귀를 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정동영 무소속 의원의 복당 문제로 다소 시끄러운 편이다. 만약 정 의원이 복당한다면 조기전대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386재선그룹 입장에서는 정 의원 대항마로 손 전 지사가 필요하게 되며 이에 손 전 지사의 복귀를 종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 천정배 의원(안산 단원갑)과 송영길 최고위원(인천 계양을)이 부각되고 있다. 이들은 자천타천 당권 도전 후로보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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