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4일 2010년 경인년 첫 화두로 ‘신뢰와 화합’ 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11일 세종시 정부수정안 발표를 앞두고 ‘정치적 고향’ 인 대구를 방문이 그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2010 대구·경북 신년교례회’ 에 참석, 축사를 통해 “경인년 호랑이해를 맞아 올 한해 우리가 서로 신뢰하고 화합하며, 또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면 대한민국은 호랑이 등에 날개를 단 것 같이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도 작년에 이룬 여러 일들이 계속 추진되고 발전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우리 모두 올 한해 신뢰와 화합, 도약을 위해 한마음이 돼 뛰고 노력했으면 한다”면서 “저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는 앞서 대구시당 단배식에서도 “신뢰하고 힘을 합쳐 지역과 나라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오는 11일 예정된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를 앞두고 ‘원안 +α’ 라는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따라 박 전 대표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사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