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인천과 서울 경기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항공기가 결항되거나 출발이 무더기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 쳤다.
한국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김포공항 활주로에 8㎝ 가량의 눈이 내려 첫 비행기인 오전 6시30분발 제주행 대한항공 여객기를 시작으로 여객기 20여편의 운항이 모두 취소됐다.
인천공항에서도 오전 7시30분 출발 예정이던 사할린행 아시아나 여객기 등 10여대가 결항되거나 지연됐다. 하지만 눈이 계속 내릴 것으로 보여 이날 출발 예정인 항공기들의 지연 출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공항공사 측은 항공기 기체에 얼어붙은 눈을 녹이는 '디아이싱 작업'으로 인해 출발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기체에 얼어붙은 눈은 항공기 이착륙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디아이싱 작업을 위해 별도의 공간으로 기체를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평균 1시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과 인천 지역에는 오전 9시 현재 각각 17.3㎝와 19㎝의 눈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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