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인 이종걸 소속 민주당의원은 17일 “여야·양대 교원단체, 학부모단체가 함께하는 교원평가 6자 협의체를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국가 백년대계인 교육정책의 올바른 정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육관련 이해당사자와 국민간의 사회적 합의가 중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최근까지 교육계 주요현안이었던 교원평가 도입 등 교원전문성 함양방안에 대한 법제화를 논의하기 이전에 국민적 공감대를 도출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10월23일 나는 국회 교과위원장으로 여야 간사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교원평가 6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며 “이 6자협의체는 논란이 되고 있는 교원능력개발평가제에서 뿐만 아니라, 동 평가제 도입 논의의 출발 배경이 된 교원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여야 양당과 교원단체, 학부모 단체가 열린 마음으로 토론하고,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입버을 추진하자는 취지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나라당이 5자 협의체에 전격적으로 동참하기로 함에 따라 교원평가 법제화를 위한 공청회가 다음주 21일에 개최될 예정”이라며 “이는 6자 협의체의 본격적 시작을 의미하며, 여야와 양대 교원단체 그리고 교육 수요자인 학부모 단체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첫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국회 교과위는 이런 공론화 과정을 통해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의 교육 열정과 기대에 부응하는 교육개혁 방안을 모색해 입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6자협의체가 그간의 갈등과 부족함을 털어버리고, 우리 교육을 진일보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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