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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외내 해외로' 개천절 연휴 27만명 인천공항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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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사흘간 인천공항 이용객 27만311명
일평균 6만7578명…지난 추석보다 15%↑
출국자 행선지로는 동남아, 미주, 유럽 순
정부 1일부터 입국 후 PCR 해제…부담 줄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개천절 연휴에는 정부가 해외 입국 1일차에 실시했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1일부터 해제하면서 해외에서 되돌아오는 여행객들의 부담도 크게 줄게 됐다. 이번 연휴에 27만명이 넘는 인파가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1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나흘간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27만311명으로 예측됐다. 도착과 출발은 각각 13만1973명과 13만8338명으로 전망된다.

개천절 연휴 일평균 여객수는 6만7578명으로 지난 추석연휴 기간 5만8838명보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승객이 15%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별로는 ▲지난달 30일 6만6985명(출·도착 합계) ▲1일 6만9857명 ▲2일 6만7950명 ▲3일 6만5519명으로 연휴 중 1일 인천공항이 가장 혼잡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이틀간 인천공항을 출국한 승객들의 행선지로는 동남아가 2만8453명(출국기준)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주 9039명, 유럽 8770명 순으로 예측됐다.

공사 관계자는 "원·달러의 환율이 급등하면서 승객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증가하지는 않았지만, 정부의 입국 후 PCR 검사 해제와 오는 11일부터 일본의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지면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30일 브리핑에서 해외 입국체계 완화 방안을 발표하고 1일 0시 입국자부터 1일차 PCR 검사 의무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는 국내외 방역 상황이 안정화 추세인데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의 치명률이 낮고 검사 의무에 따른 국민 불편 등을 감안한 조치다.

 

개천절 연휴를 이용해 국내여행을 떠나는 나들이객들로 전국의 기차역들도 붐비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전국 고속열차와 일반 열차 예매율은 74%라고 밝혔다. 이 기간 공급 좌석은 104만5996석으로 이중 77만4483석이 예매됐다.

특히 전국의 기차역이 가장 붐비는 날은 연휴 첫날인 1일로 조사됐다.

이날 열차 예매수는 32만6175석으로 예매율은 91%를 넘겼고, 2일과 3일 예매수는 각각 21만6727석(예매율 61%)과 23만1581석(70%)으로 나타났다.

노선별로는 ▲경부선 예매수가 32만5613석으로 가장 높았고 ▲호남선 10만7737석 ▲전라선 8만4862석 ▲강릉선 4만6889석 등으로 조사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연휴가 시작되는 1일 경부선 하행 첫 열차부터 매진된 상태"라며 "가을 여행철과 연휴가 겹쳐 이동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주보다) 예매율이 오른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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