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큰 폭으로 상승했던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가 12월7일~12월 11일 5일간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3.1%p 하락한 40.4%로 나타났으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7.6%p를 기록했다. 특히 여성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7.6%p 하락한 37.6%로 나타나 지난주와 달리 남성(43.2%)보다 낮게 나타났다. 또한 연령별로는 50대 이상(58.5%)에서는 1.5%p 추가 상승이 이어진 반면, 30대(9.4%p)를 비롯해 20대(6%p), 40대(0.8%p)에서는 일제히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정당 지지율에서도 한나라당의 동반 하락이 이어져, 전주 대비 3.5%p 감소한 37.8%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3%p 증가한 27.8%로 나타나 두 정당간 지지율 격차는 10%p 로 좁혀졌다. 다음으로 국민참여당이 전주 대비 1.9%p 상승하면서 5.2%의 지지율로 다시 3위에 올라섰으며, 친박연대(4.9%), 민주노동당(4.1%)이 뒤를 이었고, 그밖에 자유선진당(3.0%), 진보신당(1.1%), 창조한국당(0.9%) 순으로 조사됐다. 한나라당은 서울(10.1%p) 및 부산/경남/울산(6.5%p), 인천/경기(3.4%p) 세 지역에서 하락폭이 컸으며, 특히 대전/충청에서 다시 한나라당(26.6%)과 민주당(26.2%)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전주 대비 0.6%p 하락한 39.9%로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대구/경북(61.8%)과 부산/울산/경남(49.4%)에서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대구/경북 지역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4.2%p 반등했으나, 인천/경기(4.5%p) 및 대전/충청(4.4%p)에서 지지율이 다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유시민 전 장관이 2.6%p 상승한 16.3%로 뒤를 이었고, 정동영 의원(8.8%), 정몽준 대표(8.6%)가 접전 양상을 나타냈다. 그밖에 손학규 전 대표(4.6%), 오세훈 시장(4.4%), 이회창 총재(3.9%), 김문수 지사(2.7%)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12월 7일~12월 1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4%p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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