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올해 목표한 200개 기업유치 달성을 이뤘다.
천안시는 9일 서울의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주)아산씨에스가 천안에 공장설립 승인을 받음으로써 올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천안으로 이전을 확정한 기업은 수도권에서 51개 업체, 수도권 외 지역에서 149개 업체 등으로 전체 투자금액은 2,941억 원에 5,117명의 고용창출이 가능한 규모로서, 천안시의 200개 기업유치 성과는 어려운 경기여건과 수도권 규제완화라는 불리한 요인을 극복하고 이루어낸 것으로 더욱 의미 있게 평가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 22개(11%), 자동차부품 및 기계장비 분야 53개(27%), 전자통신 및 의료정밀 분야 29개(15%), 화학, 금속, 비금속 분야 55개(27%), 가구, 식품, 기타 분야 41개(20%) 등이다.
이로써 천안시는 2008년 189개, 2007년 198개, 2006년 86개, 2005년 122개 등 최근 5년간 800여 개의 기업을 유치하여 4만여 명의 고용창출과 1조 8,000억 원의 투자효과가 기대된다.
올해 천안으로 이전한 기업 중에는 광학렌즈를 생산하는 종업원 300명 규모의 에이테크솔루션과 종업원 120명 규모의 의약품 제조회사인 성광제약을 비롯하여, 종업원 200명 규모의 휴대폰 부품 생산업체인 에스맥은 경기도 화성에서 이전하여 향후 1,400억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가지고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등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기업의 투자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여 세계적인 기술력과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는 영국 에드워드(사)의 4,500만 달러와 대만 TTY(사)의 8,000만 달러 등 총 4개 업체 약 2억 달러의 규모의 기업유치를 이뤄냈다.
천안시는 올해 기업유치 전담팀을 신설하여 기업이전 수요가 있는 기업을 공격적으로 방문하여 유치활동을 펼쳤으며, 기업의 최대 애로사항인 입지 선택에서부터 공장설립 절차, 지원부문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여 기업이전을 도왔다.
또 기업유치 촉진조례를 개정하여 기업유치 진흥기금 200억 원 조성 및 입지 및 투자보조금도 확대했고, 산업형 제2종 지구단위계획도 현재 10개월에서 6개월 이내로 단축하는 등 기업입지 여건을 개선한 바 있다.
한편 천안시는 2010년에도 국내 자동차 부품의 대표주자인 K사를 비롯한 상당수 기업이 입지를 확정하고 공장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제5산업단지 및 풍세 일반산업단지 조성, 제3산업단지 확장을 비롯하여 대규모 복합산업단지 조성과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모드를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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