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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제200회 남구한마음대학’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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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주인으로 사는 법’ 강신주 철학박사 초청 강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20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강신주 철학박사를 초청해 “내 삶의 주인으로 사는 법” 이라는 주제로 ‘제200회 남구한마음대학’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동양철학 전공자이면서 서양철학 흐름에 능통한 강신주 철학박사 초청 강연으로, 자아를 잃고 방황하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는 자기감정을 회복하는 일이며 인문정신의 회복이 곧 스스로의 삶을 용기 있게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준다는 부분을 강조하는 이성과 감성을 만족시키는 인문학 강연으로 펼쳐졌다.

 

‘남구한마음대학’은 2001년부터 진행되어온 남구 대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개최를 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대면개최를 하는 것으로 그동안 인문학에 목말라 있던 지역 구민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한편, 다음 강연은 12월 22일 건국대학교 사학과 신병주 교수의 “역사에서 배우는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 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구민들이 조금이나마 자기위안을 받고 스스로에게 위로의 시간을 허락하는 좋은 계기가 되어서 기쁘다”며, “12월에도 진행되는 한마음대학 강연에도 많은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an Nam-gu (District Mayor Seo Dong-wook) invited Dr. Kang Shin-joo of Philosophy at the auditorium on the 6th floor of Nam-gu Office on the 20th and held a lecture at the 200th Nam-gu Hanmaum University under the theme of "How to Live as the Owner of My Life."

 

Kang Shin-joo, an oriental philosophy major and expert in Western philosophy, was invited to give a lecture on humanities that emphasizes that the most urgent problem for modern people who lose their self-esteem is to restore self-emotion and that the restoration of the human spirit gives them courage to handle their lives.

 

Namgu Hanmaum University is a representative lifelong learning program in Nam-gu that has been underway since 2001, and has not been held for the past two years due to COVID-19, but this time has been a meaningful time for local residents who have been thirsty for humanities.

 

Meanwhile, the next lecture will be held on Dec. 22 under the theme of "Leadership Learning from History" by Shin Byung-joo, a history professor at Konkuk University.

 

Seo Dong-wook, head of Nam-gu District Office, said, "I am glad that it was a good opportunity for residents who were tired of COVID-19 to receive a little comfort and allow themselves time to console themselves," adding, "We ask you to attend the lecture at Hanmaeum University in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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