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시철도 건설본부는 8일 2호선 건설을 청정개발체제(CDM)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CDM은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투자해 감축된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기후변화 대응사업이다. 또 개발도상국 독자적으로 CDM사업 등록이 가능하다.
CDM 대상은 교토의정서에서 규정하고 있는 이산화탄소 등 6대 온실가스 절감사업이다.
CDM 사업은 규모에 따라 배출권 발급기간이 10년인 '소규모 CDM 사업', 인천도시철도 2호선과 같이 배출권 발급기간이 21년인 '일반 CDM 사업' 등으로 구분된다.
건설본부는 CDM 사업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연간 11만t 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감축분에 대한 배출권 판매액으로 연간 28억원 이익금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관련 건설본부는 이달 CDM사업 추진 계획작업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 이어 CDM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 할 계획이다.
건설본부는 앞서 국무총리실과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 등에 CDM 추진 의향서를 제출했다.
건설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수 백억원의 경제적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부서 등과 면밀히 협의해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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