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초등학교 디자인 교과서 개발을 완료, 새해부터는 서울시내 초등학교에서 디자인 교육이 본격 시작된다고 7일 밝혔다.
총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개발한 디자인 교과서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만든 통합교재로 내년 2월까지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보급, 새 학기부터 학교별 창의재량활동시간을 통해 디자인 교육이 이뤄지게 된다.
디자인 교과서는 디자인의 원리와 조형, 디자인과 생활, 디자인과 경제 등 총 6개 단원, 23개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학생들이 주변에서 발견할 수 있는 손쉬운 소재들을 디자인적 시각에서 설명하고 있다.
특히 교과서에는 학생들이 실제 디자인 활동에 참여해보는 순서도 마련돼 있어 학생 스스로가 창의적으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교과서 서술도 문제에 대해 정의하고 답하기 보다는 질문과 토론을 통해 자유로운 사고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집필됐다.
아울러 시는 교과서 표지에 서울의 대표색인 ‘단청빨간색’을 적용하는 등 서울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상징, 색, 서체를 사용함으로써 학생들이 디자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서울의 문화를 습득하도록 했다.
교과서 개발에 참여한 신학초교 박병호 교사는 “생활하면서 부딪히는 많은 문제들을 유연하게 해결하는 창의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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