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확산으로 단체 헌혈이 급감하는 등 수혈용 혈액 수급이 크게 부족함에 따라 국방부 직원들이 ‘사랑의 헌혈운동’에 적극 동참하며 생명 나눔에 앞장섰다.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국방부와 합참 및 영내 국직기관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헌혈에 흔쾌히 참가한 것. 특히 김용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을 비롯해 각 국ㆍ과장 등 간부들이 먼저 소매를 걷고 자원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였다.
이번 행사 기간 중 참여한 국방부의 인원은 총 909명. 지난 상반기의 헌혈자 436명에 비해 무려 92%가 증가하는 수치를 보여 직원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엿보게 했다.
김장호 국방부 운영지원과장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국민을 위한 일에 적극 나서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이번에 실시하는 헌혈은 혈액 수급이 매우 어려운 때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혈액 부족이 해소될 때까지 표어ㆍ포스터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장병들이 헌혈에 동참하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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