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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횡성 금계권역 등 농촌마을개발 우수권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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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대한 중간평가를 실시하고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금계권역 등 6개 권역을 우수권역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생활권이 같고 발전 잠재력이 있는 1개 법정리 이상의 여러 마을을 소권역으로 설정하고, 지역의 특성과 잠재자원을 활용해 생활환경정비, 경관정비, 소득기반확충, 지역역량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주민참여형 상향식 지역개발사업이다.
2004년부터 농식품부가 ‘농업·농촌종합대책’,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대책’의 일환으로 역점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2009년 현재 221개 권역 추진중이며, 올해 말까지 36개 권역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중간평가는 2007년에 착수한 전국 40개 권역을 대상으로 2009년까지 3개년간의 사업추진 전반에 대해 실시했다.
평가결과, 영예의 최우수상은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금계권역이 수상하게 되고, 우수상은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별주부권역, 전라북도 임실군 삼계면 박사골권역이, 장려상은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갈은권역,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성곡권역,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황산벌권역이 수상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권역에는 권역발전기금, 해당 지자체에는 내년에 추가예산이 지원되며, 해당 지역주민(추진위원)과 지자체 담당공무원 등에게는 농식품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최우수권역으로 선정된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금계권역은 소득사업으로 누룽지가공시설을 도입해 권역의 친환경농업지구에서 생산되는 우렁이 쌀(400톤)을 누룽지로 2차 가공해 (사)한살림, 홈쇼핑, 롯데마트 등의 대형 유통회사에 납품함으로써 쌀 재고가 없을 정도로 쌀 소비촉진과 주민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또 ‘금계문화교류센터’를 다문화가정의 문화적 이질성 극복을 위해 외국인 주부 김장담그기, 결혼이민자를 위한 원예치료, 가족방문교육활동, ‘금나루 무지개 아이들’의 방과 후 공부방 운영, 주부모듬북공연단 구성 등 사회사업과 주민화합의 장으로 승화되도록 노력했다.
아울러 권역의 ‘금계나루 우렁각시 축제’를 면민 전체가 참여하는 지역축제로 확대 발전시켜 친환경 농산물의 홍보와 도농교류를 통한 지역활성화, 주민의 일체감 형성 등에 적극 기여했으며, 소득 사업 이익금과 축제 수익금 및 모금액 등을 아프리카 기아 아동돕기 및 교육사업에 환원하고자 한국 유니세프에 기부해 사업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데도 동참했다.
외부 전문가 평가단장을 맡은 건국대학교 김선주 교수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이제는 지자체에 완전히 뿌리를 내려 주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사업으로 정착되고 있으며, 특히 지역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독특한 개성을 살린 권역과 다양한 연계사업 유치, 지역개발 관련자들과 원활한 파트너십을 구축한 권역들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농식품부는 매년 사업추진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우수권역에는 시상을 하고, 사업추진이 부진한 권역은 페널티를 부여하는 등 사업권역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서 지역개발의 대표 사업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권역의 시상식은 12월 29일 aT센터(서울 양재동 소재)에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수상권역 대표와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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