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노조가 임금인상 및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면서 파업을 강행한 가운데, 우리 국민 상당수는 공기업 노조의 파업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공기업 노조에 관한 국민들의 여론을 조사한 결과, 공기업 노조파업에 공감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60.8%로 나타났고, 공기업 노조 파업에 공감한다는 의견은 25.3%에 그쳤다.
지역을 불문하고 공기업 노조 파업에 대해서 공감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는데, 특히 대전/충청(67.9% > 23.2%)과 인천/경기(67.2% > 19.8%)에서 높게 나타났다.
그밖에 남성(60.7%>29.1%)과 여성(60.8%>21.8%) 모두 파업에 공감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연령별로는 20대에서 유일하게 공감이 안된다는 의견(37.9%)과 파업이 불가피하다(36%)는 의견이 팽팽한 반면, 그 외 연령층은 공감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편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노동당(34.5%<53.7%)과 진보신당(17.2%<71.8%) 지지층의 경우 파업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우세한 반면, 한나라당 지지층은 파업에 공감이 안된다는 의견이 76.9%로 불가피하다(13.7%)는 의견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번 조사는 12월 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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