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하락했던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반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1월 마지막주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지지율 은 전주 대비 0.8%p 상승한 38.6%로 나타났으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9.4%p를 기록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48.2%)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부산/울산/경남(44.8%)과 서울(44.8%)이 뒤를 이었다. 특히 서울은 전주 대비 2.5%p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국민과의 대화 이전에 실시된 여론이라 민심의 흐름은 유동적이다.
한편 한나라당 역시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은 전주 대비 2.5%p 상승한 37.7%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1.5%p 하락한 27.8%를 나타내 두 정당간 지지율 격차가 9.9%p로 다시 벌어졌다. 다음으로 친박연대가 4.9%로 3위로 조사됐으며, 민주노동당(4.0%), 자유선진당(3.3%)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난주 3위에 올랐던 국민참여당은 3.0%로 소폭 하락했다.
진보신당은 1.6%, 창조한국당은 0.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에서 민주당이 30.7%로 한나라당(23.3%)에 계속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남/광주(10.8%<62.0%)와 전북(9.3%<56.7%)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 외 지역에서는 한나라당이 모두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나라당은 성, 연령을 불문하고 전주 대비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며, 20대에서 4.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전주 대비 3%p 상승한 41.9%로 1위 자리를 굳혔다.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특히 대구/경북(66.7%)에서 전주 대비 8.7%p 상승해 지지율이 큰 폭으로 올랐다.
2위는 지난주에 이어 유시민 전 장관(16.8%)이 차지했고, 역시 전주 대비 2.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정동영 의원(8.8%)이 차지했으며, 정몽준 대표(7.6%)가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손학규 전 대표(4.9%), 오세훈 시장(4.2%), 이회창 총재(3.6%), 김문수 지사(2.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1월 23~2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3,5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7%p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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