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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힘-민주 부처님 오신 날 "아집 버려야" vs "탐욕 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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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헌법 가치 무너져…자비·관용 큰 의미"
민주 "사회 곳곳에 차별 존재…탐욕 버려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8일 국민의힘은 "아집을 버리고 상대에게 귀를 기울여야 진실을 논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부처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협치를 실현하고 국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며 섬기겠다"고 전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인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허 수석대변인은 이어 "따뜻한 봄 일상 회복의 길은 조금씩 열리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날치기, '원구성 협상 무효화 선언'을 하며 의회민주주의와 헌법 가치가 무너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국민들이 어렵게 쌓아 올린 공든 민주주의의 탑이 위태로워지고 있다"며 "현실 정치의 위기 속에 부처님의 자비와 관용의 가르침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의미로 다가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본받아 서로 존중하는 관용과 공존의 가치를 키워나간다면 갈등, 대립, 불신을 뛰어넘고 평화와 화합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인간의 욕망으로 생긴 코로나19가 우리 일상을 위협했지만 부처님오신날을 기점으로 다시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싹트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 차별이 존재한다"며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우리 모두 탐욕을 버리고 부처님 가르침을 따른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더 밝고 따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부처님이 보여주셨던 낮은 자세로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모두의 지혜를 한 데 모아 국민행복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불교문화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국가지원을 확대하는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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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국민의힘 의원들 모두 표결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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