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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또 다른 100년 초등 메타버스 어린이날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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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제100회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어린이들이 울산 초등 교육과정의 주인공으로 참여하고, 자기 생각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또 다른 100년 초등 메타버스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실시한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ZEP’을 활용한 어린이날 기념행사는 울산지역 학생 누구나 별도의 앱 설치 없이 QR 읽기 또는 URL 주소 접속을 통해 모바일 웹으로 폰·컴퓨터 등 스마트 기기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울산 초등 교육과정 개발과 2024년 초등학교 1~2학년부터 적용될 ‘2022 개정 교육과정’ 대비 학교 선택과목(활동) 등에 울산 어린이를 초등교육의 주인공으로 세우고자 색다른 메타버스 어린이날을 기획했다고 시교육청 관계자는 밝혔다. 

 

또, 현장 초등교사들이 디지털 기기 활용 수업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 참여 중심의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을 온라인 학습 도구에 적용하여 ‘또 다른 100년 초등 메타버스 ZEP’을 구현하였다. 

 

울산광역시교육청 건물 앞에서 시작하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세계는 태화강 및 태화강국가정원, 공업탑과 울산대공원, 정자·진하·일산해수욕장 등을 비롯해 우리 고장의 많은 명소를 배경으로 공통·선택·특별활동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어린이들은 스마트 기기의 올바른 사용 방법 및 사이버공간에서의 예절에 관하여 공부한 후 ZEP 안에서 각각의 활동에 참여한다. 각각의 활동은 패들렛·네이버폼·띵커벨·유튜브 등의 다양한 온라인 수업 도구로 연결되어 어린이들의 흥미와 생각 쓰기를 돕게 구성되어 있다. 
 
공통활동에서는 어린이날의 유래와 의미, 어린이날 노래 부르기, 축하 편지(8개국 언어), 소파 방정환의 멋진 말 소개, 퀴즈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선택활동에서는 어린이날 내가 받고 싶은 선물 말하기, 울산의 어린이라면 꼭 지녀야 할 인성, 지켜야 할 실천행동 작성하기, 우리 학교에서 내가 배우고 싶은 과목 제출 등 어린이의 생각과 의견을 펼쳐볼 수 있도록 했다. 

 

특별활동에서는 친구, 선생님, 부모님과 함께 울산 초등교육의 비전이라는 큰 그림을 제안하는 활동을 할 수 있다.

 

교육 회복 및 일상 회복의 큰 변화를 맞이하는 5월을 맞이하여 초등교사가 힘을 모아 직접 만든 이번 기념행사는 5월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학급에서 또는 가정에서 쉽게 선생님,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맡은 울산광역시교육청 초등교육과 김경희 과장은 “미래 지향적 울산 초등교육에 학생·교직원·학부모·시민이 교육체제를 공고히 다지는 또 다른 100년을 시작하는 의미 있는 100주년 어린이날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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