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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업 지난달 주식·회사채 조달 감소…CP·단기채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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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식 발행, 전월 대비 32.1%↓…회사채 8.5%↓
일반 회사채 65.8% '급감'…CP·단기사채는 20% 증가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지난달 기업들이 조달한 주식과 회사채가 전월보다 1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회사채의 발행량 감소가 두드러졌으며 기업어음(CP)이나 단기사채는 20% 증가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과 회사채의 발행실적은 13조8606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6475억원(10.6%) 감소했다.

 

지난달 주식 발행규모는 9605억원(12건)으로 전월보다 4542억원(32.1%) 줄었다. 특히 기업공개는 980억원으로 1349억원(57.9%) 감소했다. 모두 중소기업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로 구성됐다. 유상증자는 8625억원으로 전월 대비 27% 줄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12조9001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1933억원(8.5%) 감소했다. 하나은행(7600억원), 농협생명보험(6000억원), 우리금융캐피탈(5800억원), 농협금융지주(5610억원), 현대캐피탈(4600억원), 미래에셋증권(4500억원), 현대카드(4000억원) 등이 발행에 나섰다.

 

일반회사채는 1조8370억원으로 전월보다 무려 3조5380억원(65.8%) 감소했다. 지난달 들어 차환자금의 비중이 줄고 운영·시설자금 비중이 증가했으며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을 지속했다. AA등급 채권 발행이 감소함에 따라 지난달 비우량물 비중은 60.7%으로 우량물(39.3%)을 상회했다.

 

금융채는 9조3497억원으로 전달 대비 1조933억원(13.2%) 증가했다. 금융지주채와 은행채는 각각 2%, 9.3% 감소했으나 기타금융채는 23.5% 늘어났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조7134억원으로 270.9% 급증했다.

 

지난달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28조7796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4801억원(0.2%)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발행이 감소하면서 순상환으로 전환됐다.

 

지난달 CP와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49조5194억원으로 전월 대비 24조9550억원(20.0%) 늘어났다. CP는 31조 3121억원 발행되며 전월보다 2조2904억원(7.9%) 늘었다. 단기사채는 118조2073억원으로 23.7% 증가했다.

 

지난달 말 CP 잔액은 226조4029억원으로 전월 대비 8조8162억원(3.7%) 감소했다. 단기사채 잔액은 77조5329억원으로 전월보다 4985억원(9.3%)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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