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박재현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4월 13일 오후 낙동강유역환경청 3층 대회의실에서 유해화학물질 운반업체(8개 사) 및 폐기물처리 업체(5개 사)와 “화학사고 예방・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화학사고 예방 활동의 적극 참여와 유해화학물질 운반 등 유해화학물질 취급과정에서 화학사고 발생 시 사고물질을 옮겨 싣기 위한 대체 차량의 지원 및 사고 수습과정에서 발생 되는 폐기물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8월 울산 청량IC 부근에서 유해화학물질인 메탄올을 운반하던 탱크로리(25톤)가 도로상에 전도되어 약 15톤이 도로상 누출되는 화학사고 발생 시 사고물질을 이송하기 위한 대체 차량 확보 및 사고 수습과정에서 발생된 폐기물의 신속한 처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화학사고 예방 활동과 화학사고 대응 및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한 수범 모델로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상호 협력 사항 논의를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 등 행정적 지원방안을 강구 할 예정이며,협약 참여업계는 안전사고 사전 예방과 화학사고 발생 시 인적·물적자원의 지원 등 신속한 사고 수습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박재현 청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총 13개 유해화학물질 운반 및 폐기물처리업계의 자발적 협약 참여에 감사를 표하고, “안전한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민·관이 손을 맞잡고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