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북구는 지역 내 독거노인과 경제적 취약계층, 소외계층 등에 가스안전기기(타이머콕)를 무료로 보급한다고 28일 밝혔다.
타이머콕은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 시간이 도래하면 가스밸브를 자동 차단해 연소기의 과열을 막아 화재사고를 예방하는 안전장치다.
올해 사업에는 울산시와 북구에서 2천808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540가구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가구, 경제적 취약계층(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60세 이상 일반 고령자 거주 가구에도 수혜자격이 주어진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다음달 18일까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되고, 선착순 접수다. 설치는 사업 시행을 맡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본부에서 5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북구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천550가구에 가스안전기기를 보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