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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이탈에 0.7%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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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들의 이탈로 0.7% 하락하며 2660선에 턱걸이로 장을 마쳤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반도체 소재 공급 차질 우려가 확산된 영향이다. 여기에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이 2차전지 관련주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대형주들이 줄줄이 약세로 이어졌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겨우, 7만원선을 지켜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680.32) 대비 19.04포인트(0.71%) 내린 2661.2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0.54% 내린 2665.95에 출발해 한때 2647.2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약보합세를 유지했고, 장 마감 직전 하락폭을 다소 회복하면서 2660선을 지켜내며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 하락은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이다. 외국인들은 이날 하루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6282억원을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4146계약(3417억원) 순매도했다. 현선물시장에서 1조원 가량 팔아치운 것이다. 기관도 외국인과 함께 3769억원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했고, 개인은 나홀로 1조29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3월 들어 지속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의 순매도 규모는 3조5431억원에 달한다. 또 5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며 지난 3일을 제외하고는 계속 팔아치우고 있다.

이에 대해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시장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로 반도체 소재 공급 차질 우려가 반영됐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약세로 이어졌다"며 "또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에 따른 2차전지 관련주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은 코스피200 편입되면서 공매도 제한 해제에 하락했다"며 "시가총액 대형주 약세에 따라 코스피 지수가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1.69%) 내린 7만원에 마감했고, LG에너지솔루션(-6.35%), SK하이닉스(-2.5%), 네이버(-0.45%), 삼성바이오로직스(-0.76%), LG화학(-4.93%), 삼성SDI(-4.37%), 기아(-0.99%) 등이 내렸다. 카카오는 나홀로 1.5% 상승했고, 현대차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89.08)보다 2.63포인트(0.30%) 상승한 889.7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하락 출발해 등락을 반복했고, 오후 2시 이후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투자자별로 기관과 개인이 315억원, 396억원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은 396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76%), 카카오게임즈(0.67%), 위메이드(0.29%), 리노공업(2.46%) 등이 올랐고, 에코프로비엠(-4.84%), 펄어비스(-5.74%), 엘앤에프(-3.46%), 셀트리온제약(-0.43%), HLB(-1.63%), 천보(-1.22%)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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