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창원시는 올해도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유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넓고 쾌적한 무료 주차장을 제공하는 창원형 공유주차장인 ‘2022년 열린주차장 및 공한지 주차장 조성사업’ 추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열린주차장 개방사업’은 학교와 공공기관, 종교시설, 기업체, 상가 등의 부설주차장을 2년이상 무료 개방할 경우, 최대 2000만원 내에서 주차노면 정비, CCTV설치 등의 주차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현재 총 107개소 3,838면을 조성했으며, 올해 10개소 200면 이상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한지주차장 조성사업’은 2년이상 활용 계획이 없는 공한지를 대상으로 토지 소유자의 무상 사용승인을 받아 재산세 100% 감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현재 총 107개소 1,230면을 조성하였고 올해 20개소 200면 이상을 목표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신규 주차장 1면 조성시 약 7000만원 상당의 예산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공유주차장 조성으로 예산절감의 효과와 이웃과 함께 하는 공유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주차장 개방의 애로사항이 있지만, 대상지의 현장방문을 통해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소통과 협조로 대상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일암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주차편의 시설 제공을 위해 공유주차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며 “이웃나눔 공유주차장 확산을 위해 기관, 학교, 종교시설 및 시민들의 많은 동참을 기다리며 참여해 주신 관계기관 및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