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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국·콜롬비아 정상, 수교 60주년 기념 서한 교환…"미래지향 협력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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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콜롬비아, 미래협력 전환점 마련 뜻깊어"
콜롬비아 대통령 "수교 60주년 계기 굳건한 관계 시작"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한·콜롬비아 수교 60주년 기념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서한에서 한·콜롬비아는 1962년 수교 이래 2011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과 2016년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등 양국 간 협력이 크게 확대된 점을 평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8월 두케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두 나라가 미래지향적 협력을 추구하는 전환점을 마련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올해 태평양동맹정상회의 의장국인 콜롬비아가 한국의 준회원국 가입 협상 개시를 위한 회원국 내 정상간 합의를 도출해 준 점에 사의를 표했다.

콜롬비아·멕시코·칠레·페루 등 4개국으로 구성된 태평양 동맹(Pacific Alliance·PA)은 중남미 지역경제 블록이다. 중남미 국가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34%(약 2조 달러)를 차지하는 등 잠재적 시장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국은 현재 PA 옵서버국으로 준회원국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 콜롬비아의 '제3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 개최를 언급하며, P4G 트로이카 일원인 한국과 기후변화 대응, 포용적 녹색회복을 위한 국제 리더십 발휘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P4G 트로이카는 앞서 P4G 정상회의 개최국과 향후 개최국 세 나라를 지칭한다. 1차 P4G 정상회의 개최국 덴마크(2018년), 2차 정상회의 개최국 한국(2021년), 내년 3차 정상회의 개최 예정인 콜롬비아가 속해 있다.

두케 대통령은 "지난해 8월 방한 당시 채택한 한·콜롬비아 정상 공동선언문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디지털 혁신 관계 구축이라는 어젠다를 추진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콜롬비아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온 점에 사의를 표한다"며 "올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더욱 굳건한 관계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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