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합천군 용주면(면장 박영준)은 24일 산불대응태세 강화를 위해 면사무소에서 산불감시원 9명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활동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해 산불감시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영농부산물, 폐비닐 등 소각산불 요인 제거, 산불 발생 시 초동 조치, 안전사고 예방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박영준 면장은 이날 “산림을 보호하고 용주면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안전한 산불예방 및 감시활동에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용주면에서는 봄철 산불종합대책 기간인 오는 5월 15일까지 산연접지 논밭두렁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를 집중적으로 감시·예방하고, 산불 예방 방송,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인위적 행위에 따른 산불 발생 위험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농기계대여은행으로부터 잔가지 파쇄기를 임차해 영농 부산물 소각으로 산불화재로 이어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영농 부산물을 파쇄해 퇴비로도 재활용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