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24일 경남도에서 실시한 2021년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지난 2021년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평가에서도 행정안전부 및 경남도 평가에서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총 1억 3,5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한 바 있다.
이로써 고성군은 2021년 상반기와 하반기 모두 우수기관에 선정돼 총 2억 3,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2021년도 하반기 신속 집행(경남)의 경우 대상액 7,749억 원의 80%인 6,204억 원을 집행해 행안부 기준(76.6%)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투자 부문에서도 목표액 1,091억 원 대비 1,279억 원을 집행하며 △신속 집행 부문 31.4점(30점 기준) △소비 투자 부문 82점(70점 기준)을 얻어 총점 113.4점으로 목표치를 초과 달성해 경상남도 우수기관(시부 4개, 군부 4개)에 선정됐다.
군은 확보한 인센티브 특별조정교부금 1억 원은 일반회계로 편성해 군정 역점 시책 등 최우선 사업에 우선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민간 소비·투자가 급격히 위축돼 지역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올 한해도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비 투자 부문 조기 집행 등 지방재정 역할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올해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 집행 목표치를 행정안전부 목표치 55.6%보다 높은 60%로 설정하고 신속 집행 대상액 3,678억 원 중 2,206억 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