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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친환경 송어양식기술 민간에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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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친환경 송어 양식기술을 민간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과원 중앙내수면연구소(소장 허영백)는 지난 22일 (사)한국송어양식협회(회장 주홍준, 이하 송어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MOU에는 국내 냉수성어류(송어, 연어 등) 양식의 활성화를 위해 수과원에서 개발한 순환여과양식시스템(RAS)의 보급·확대와 현장 관리운영에 필요한 기술 전수 교육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이번 MOU를 통해 민간양식장 안에 ‘현장연구실’을 설치하여 RAS의 효과와 수과원에서 개발 중인 속성장 무지개송어의 품종개량 연구결과 등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과원에서 개발한 RAS는 양식과정에서 생기는 각종 오염물질을 포함한 사육수를 미생물을 이용하는 생물학적 여과를 통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양식시스템이다.

 

양식장에서는 사용했던 물은 버리고 깨끗한 물을 다시 끌어당겨 사용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많은 양의 물과 전기가 필요하다. RAS를 이용하면 한번 쓴 물을 미생물로 정화해서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물과 전기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은 수온 등 인위적인 사육환경 조절이 가능해 여름철 국내 서식이 어려운 냉수성어류 양식을 연중 가능하게 한다.

 

송어협회에 등록된 167개소 양식장은 대부분 강원도와 충청북도·경상북도의 산간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무지개송어 도입 초창기에 시설된 양식장에서는 많은 양의 물을 이용하는 유수식 양식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RAS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양식장은 약 5%(8개소)에 불과하다.

     

송어협회는 이번 MOU를 통해 유수식 양식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친환경적이면서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높일 수 있는 RAS 도입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허영백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장은 “앞으로 RAS 운영에 필요한 기술 교육 등 송어협회와 함께 현장연구실을 운영하면서 RAS 보급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현장과의 소통과 연구를 추진해 우리나라 내수면 산업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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