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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독수리 스토리텔링한 생태 동화책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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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고성군 자연생태 관광자원인 독수리를 소재로 한 생태 동화책 ‘고성 독수리의 꿈’을 발간했다.
 
‘고성 독수리의 꿈’은 해마다 겨울이면 고성을 찾는 독수리를 대중에게 가깝고 친근한 이미지로 스토리텔링했으며, 유명 동화작가 및 그림작가가 참여해 6개월여의 대장정 끝에 97페이지 분량 1권으로 제작됐다.

 

동화책 속에는 △독수리 대장 도니의 혹독한 몽골에서의 어린 시절 성장기 △거제도 독수리 무리 도노마와의 갈등과 화해 △어린 독수리 도도의 모험심 △쿠쿠 할아버지의 독수리 사랑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고성군은 군내 초·중·고등학교와 관내 도서관 10여 곳, 고성지역 지역아동센터 등에 동화책을 배포했다.

 

동화책을 받은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어린 독수리가 겨울을 보내기 위해 먼 하늘길을 날아와 독수리 할아버지의 보살핌으로 긴 겨울을 고성에서 보낸다는 게 신기하고 욕심 없이 작은 것 하나라도 서로 나누는 독수리에게 감동받았다”며 “동화책을 계기로 독수리에 대해 좀 더 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전하며 양질의 도서 제공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군 관계자는 “고성의 귀중한 생태자원인 독수리가 해마다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역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생태체험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 동화책이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우리의 생태자원을 아끼고 보호하는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고성뿐만 아니라 전국의 어린이들이 고성의 독수리와 고성의 자연생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 1월부터 녹색 생태관광 독수리 체험프로그램을 오는 3월 27일까지 토, 일요일(1일 2회) 화, 목(1일 1회) 운영 중이며, 체험프로그램으로 △독수리 만들기 △독수리 먹이활동 탐조 △독수리 생태 이야기 △독수리 체험활동을 통한 나만의 앨범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독수리 생태 체험프로그램은 안전한 체험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으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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