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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3년도 국비확보 시즌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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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시는 17일 오후 2시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산업구조 혁신 시즌2(기업육성)와 신기술 및 신산업 관련 신규사업 발굴을 점검하고 안정적인 국비확보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2023년도 국비확보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구시는 5+1 미래 신산업 구조전환 및 공간구조 혁신 등 주요현안 관련 신규사업 국비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친 결과 국비 7조 3,152억원을 확보하면서, 국비 7조원 시대의 막을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국비확보 성과에 대한 평가 및 사례분석을 통해 아쉬운 점과 향후 개선방향을 공유하고, 새정부 출범에 따른 내년도 정책기조 변화 및 중앙부처의 기존사업 구조조정 등에 대응해 정부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신규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나갔다.

 

특히, 지역공약과 연계한 대형 프로젝트 사업의 국정과제 반영을 통해 지역 주요 현안 및 숙원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사전 타당성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 등 사전절차가 진행 중인 사업은 정부예산 심의 시작 전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도록 하고, 사업 수행기관과의 협력 및 네트워킹을 강화해 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 신규로 발굴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2023년 대구시 미래신산업 등 주요 신규 국비 신청사업을 살펴보면, ▲서북권 도심산단~동북권 산업클러스터 간 연결도로 건설(총 478억원) ▲율하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조성(총 513억원) ▲혁신수요기반 의료기술 상용화지원(총 370억원)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총 240억원) ▲전기차 모터 혁신센터 구축(총 330억원) 등 신규사업 62건(2,444억원)을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시키기로 했다.

 

또한, 생활여건 및 삶의 질 개선 등 시민들이 직접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 ▲봉무 쉼표공원 조성(총 140억원) ▲국도30호선(성주선남~대구다사) 도로확장(총 1,395억원) ▲낙동강 유역 성서산단 폐수 미량오염물질 처리 고도화사업(총 150억원) ▲대구 산업선 철도 건설(총 1조5,000억원) 등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계획 등이 보고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그간 지속된 정부의 확장적 재정기조가 ’23년 이후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측되는 등 국비 확보 여건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역의 경제활력 회복 및 대구시 주요사업의 단절 없는 추진을 위해 전략적·선제적인 신규사업 발굴과 부처 설득 논리개발 등이 절실하므로 전 직원들이 합심해 좀 더 치열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2023년도 국비예산은 4월 말까지 지자체별로 각 중앙부처 신청이 이루어지고, 이후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9월 3일까지 정부예산안 국회 제출일정을 거쳐 국회 심의·의결을 통해 12월 2일까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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