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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황성공원·공도교 등 4곳에 경관조명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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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경주의 밤거리가 오는 6월이면 오색불빛으로 물들 전망이다.

 

경주시가 △황성공원 진입로 △공도교 △서천교 △북천산책로 등 4곳에 ‘빛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오는 6월까지 경관조명사업을 설치·완료한다고 10일 밝혔다.

 

4곳 모두 이번 달 착공에 들어가 3월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완공되며, 투광등, 미디어바, 고보조명을 이용한 상징물 표출, 칼라셰도우 등 특화된 다양한 조명기법이 시도된다. 

 

특히 건물 외벽에 칼라 미디어바를 활용해 교량 난간에 특화된 경관조명 연출기법도 적용된다.

 

코로나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은 물론,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경주의 아름다운 야경을 선보일 것으로 경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먼저 황성공원 진입로의 경우, 진입로 700m 전역에 광섬유 열주등을 설치해 예술의 전당, 공원산책로,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3월 완공되며 사업비 5억원이 투입된다. 

 

또 공도교 경관조명 사업은 240m 전 구간에 칼라 투광등과 미디어바를 이용해 형산강 수면 위로 빛을 투사해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하는 사업이다. 오는 3월 완공 예정으로 사업비는 15억원이 투입된다. 금장대와 수변공원을 활용한 다채로운 야간경관 연출로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 정주여건 개선이 사업의 목적이다. 

 

이어 서천교 경관조명 사업은 서천교 280m 전 구간에 LED조명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오는 5월 완공 예정이다. 사업비는 12억원이다.

 

끝으로 북천 산책로 경관조명 사업은 동천동 소재 경주교에서 보문동 소재 보문교까지 4㎞에 달하는 산책로에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18억원을 들여 산책로 곳곳에 다양한 색채의 조명이 설치되며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경관조명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이 조금이나마 치유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07년 완공 이후 경관조명 노후화로 그동안 제대로 된 야간경관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던 성건동과 충효동을 잇는 보행자 전용교량인 장군교는 오는 7월 경관조명 개선사업에 착수한다. 사업비는 12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9월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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